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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치지 않게 말하는 법 (마셜 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NVC 4단계) 2026년, 감정 소모 없이 대화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말이 마음을 살리기도, 다치게 하기도 한다’는 걸 매일 느끼는 시대죠.이 글에서는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제안한 비폭력 대화(NVC)의 핵심 개념과, 감정을 다치지 않게 표현하고, 상대를 공감하는 대화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비폭력 대화란 무엇인가?우리는 누구나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그게 아니였는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겁니다. 마음을 담았지만 전달되지 않았던 경험, 혹은 별 생각 없이 던진 말이 누군가에겐 깊은 상처가 되었던 순간들.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항상 대화에서 생기는 갈등의 대부분은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어떻게 말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Marshall Rosenberg)는 바로 이.. 2026. 1. 21.
사람 사이가 힘든 이유 (공자의 철학으로 배우는 관계의 기술) 사람들과의 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분들 있으시죠?갈등을 드러내진 않지만, 말 한마디로 상처받고 참다가 관계가 틀어지기도 합니다.사람을 싫어하지 않으면서도, 가까워지는 게 두려운 마음, 혹시나 상처받지는 않을까 먼저 생각하게 되는 마음.혹시 저처럼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래전부터 사람 사이의 조화, 예의, 배려에 대해 깊이 있는 철학을 남겼습니다.그의 사상은 단지 ‘유교적 예절’이 아니라, 상대와 나 사이의 경계를 세우고 지키는 기술이기도 했죠. 오늘은 공자가 말한 인간관계의 본질,그리고 우리가 현대 사회 속에서 그 철학을 어떻게 다시 써볼 수 있을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인간관계, 왜 이렇게 피곤해졌을까?요즘 한 번씩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내가 요즘 너무 예민한 건가.. 2026. 1. 21.
'나답게 살기’가 트렌드라지만, 정작 나는 어디쯤 있을까? 요즘,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 많이 들으시죠?SNS에서도, 책 제목에서도, 유튜브 알고리즘에서도‘나다움’, ‘자기답게’, ‘진짜 나’라는 이야기가 넘쳐나요.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나답게 살라는 건 이해가 가는데 나는 도대체 누구지?”“나는 점점 더 나에 대해서 헷갈려지는데, 왜 자꾸 나를 찾으라고 하지?” ‘나다움’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그 기준도 모호하죠. 오늘은 그 '나다움'이라는 말에 감춰진 의미와‘정말 나답게 산다는 건 뭘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 해요. 1. 나답게 살기, 왜 오히려 부담일까?한때는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야 안정된다고 여겨졌어요.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고, 꼭 해야만 할 것 같죠.좋은 학교, 안정적인 직장, 결혼, 내 집 마련.많은 사람들이 ‘남들.. 2026. 1. 20.
2026년 마음 회복 키워드, ‘수용’이 답이다 2026년, 어떤 키워드가 사람들을 집중시키고 있을까요?감정 회복과 정신 건강 부분에 있어 사람들이 다시 집중하는 키워드는 ‘수용’입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잘하려 하지 않아도, 특별해지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이를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이라고 불렀고,불교는 오래 전부터 ‘무아’와 ‘비움’이라는 개념으로 이를 실천해 왔죠. 이 글에서는 지금 시대에 ‘수용’이라는 감정이 왜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 감정을 회복해갈 수 있을지 적어보려 합니다. 1. 왜 지금, 다시 ‘수용’인가?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존감', '셀프 리더십', '자기 확신' 같은 단어가 유행 했을 때가 있었죠.스스로를 믿고, 드러내고, 성장하는 사람.그.. 2026. 1. 20.
요즘 자존감, 동서양은 이렇게 다르게 본다 우리는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자존감 높여야 해”,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넌 자존감이 부족한 거야” 같은 말들.그런데 자존감이란 정확히 뭘까요?그리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요?동양과 서양은 이 자존감에 대해 참 다르게 이야기해왔습니다.서양은 '자기 긍정', 동양은 '자기 수용'.누구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고, 어디서 나를 인정할 것인가그 질문에 대해 두 문화는 서로 다른 답을 내놓죠. 오늘은 '요즘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서양 심리학과 동양 철학, 그 두 시선을 통해우리 안의 ‘나’를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 서양 심리학은 자존감을 어떻게 바라볼까?자존감이라는 단어는 사실 서양에서 먼저 발전한 개념이에요.특히 심리학자 .. 2026. 1. 19.
자아는 완성되는 게 아니라, 살아가며 다듬어지는 것 (동 서양의 관점) 가끔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으세요?"나는 누굴까?""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정말 내 모습일까?"그냥 아무일 없었던 하루였는데도, 문득문득 그런 질문들이 떠오를 때가 있더라고요.특히 사람들과 어울리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니면 돌아와 혼자 있을 때면 유독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오늘도 어딘가 ‘맞춰서’ 살아낸 기분이 들 때요.사실 자아라는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도 미묘한 개념이에요. 어디에 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내가 나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그것.그리고 그 자아를 이해하는 방식도 동양과 서양은 다르게 접근해왔죠.한쪽은 안으로 파고들고, 다른 한쪽은 관계 안에서 자아를 바라보는 방식.오늘은 그 두 관점을 천천히 함께 들여다보려고 해요. 1... 202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