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감정보다 먼저 멘탈이 약해지는 순간들이 많아요.
일을 다 끝내도 마음은 지쳐 있고, 남들 앞에선 멀쩡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요즘 나 왜 이러지?” 싶은 날도 많죠.
그럴 때마다 저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립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상처받고도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단단함.
제가 좋아하는 책들 중에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에서는 “마음의 근육은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이 문장을 처음 읽고 ‘멘탈은 체질이 아니라 습관으로 훈련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매일 조금씩 감정을 써보며, 잠깐 멈추고, 털어놓는 연습을 하게 되었죠. 그렇게 저만의 작지만 큰 회복 루틴이 만들어졌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해보며 도움이 되었던 직장인 맞춤 회복 루틴 3가지를 공유해보려 해요.
1. 감정을 적어보는 습관 — “나는 오늘 어떤 마음이었지?”
회사에서는 감정을 드러내기 어렵잖아요. 웃고, 맞장구치고, ‘괜찮아요’ 하고 말하지만 정작 내 마음은 다르게 느끼고 있을 때가 많죠.
그래서 저는 하루 중 단 5분, 10분이라도 나의 감정을 기록하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 오늘 가장 많이 든 감정은 뭐였지?
- 내가 그 감정을 느낀 상황은?
- 그때 나는 어떻게 반응했었지?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지고 그냥 핸드폰 메모장이나 다이어리에 짧게라도 적는 거예요. 그 상황을 기억할 수 있게만큼이라도 말이죠.
솔직히 처음엔 귀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기하게도 내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아 내가 그래서 그랬었구나"
회복탄력성은 멘탈 근육이니까!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그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는 연습이 중요해요.
내 감정부터 알아보는 연습이 첫걸음이에요. 처음은 뭐든 힘들지 몰라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와 내가 이젠 내 감정을 알 수 있게 됐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실 거예요.
2. 잠깐 멈추는 연습 — “쉰다는 건 생각보다 작은 걸로도 충분해요”
예전엔 저도 ‘쉬는 건 퇴근하고 나서나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생각이 저를 더 지치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죠.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고, 퇴근 후 나에게 뭔가 보상처럼 쉬는 걸 줘야 한다고 생각도 들고, 우리는 늘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어요.
“쉬는 시간? 없으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멘탈은 그렇게 견디는 게 아니라, 짧게라도 숨 쉴 틈을 주는 순간에 회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루 안에서 ‘숨 고르기’ 타이밍을 정해봤어요.
- 이메일 보내기 전, 눈 감고 10초간 호흡
- 회의 끝나고, 아무 말 없이 창밖 보기
- 업무 중간에 나만의 노래 한 곡 듣기
처음엔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이 짧은 멈춤들이 제 하루를 조금씩 지탱해줬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순간이 ‘괜찮아, 지금 잘 버티고 있어,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되거든요.
바쁘고 쉴 수 없을수록, 스스로에게 ‘괜찮아도 돼’라는 여지를 주는 것, 그게 회복의 시작이더라고요.
3. 감정 털어놓을 사람 — “공감받을 때 회복이 시작돼요”
회복탄력성은 혼자서도 키울 수 있지만, 진짜로 회복되는 순간은 누군가에게 감정을 말했을 때예요.
물론 회사에서 내 마음을 쉽게 털어놓긴 어렵죠. 그래서 저는 업무 외에서 ‘감정 나눔’을 할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감정을 털어놓는 연습을 했어요.
저는 제 얘기를 누구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걱정도 고민도 상처도 많이 받았어서 그런지 들어주는 건 좋은데 제 얘기는 안 하게 되더라고요.
친구든, 가족이든, 동료든 어느 누구라도 좋아요. 내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들어줄 사람 한 명. 단 1명이어도 충분해요.
이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지더라고요.
말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내가 내 감정을 믿고 드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에요. 그게 바로 회복탄력성이 슬슬 자라는 순간이에요.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운동입니다
회복탄력성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매일 조금씩 훈련하며 쌓아가는 마음의 체력 같아요. 그게 바로 루틴이 필요한 이유죠.
저도 여전히 흔들릴 때도 있지만, 전보다는 많이 단단해졌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
아래 세 가지 루틴이 매일 매일 저를 조금씩이나마 회복하게 만들어주었어
- 내 감정을 쓰는 연습
- 조금이라도 쉬는 연습
- 감정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연습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분명히 멘탈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당연히 누구나 흔들릴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다시 돌아와 중심을 찾는 연습을 포기하지 않는 거예요.
하루하루 바쁘고 복잡한 삶 속에서도,
내 감정의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다는 것.
당신 자신을 믿고 그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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